[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발신제한'이 9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켜내며 흥행몰이 중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감독 김창주·TPSCOMPANY)이 1일 3만21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9만9902명이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이날 2만26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5만4658명이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감독 존 크래신스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이날 1만38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8만4515명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살아 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가 이날 1만29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7940명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인 더 하이츠' '루카' '체르노빌 1986'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괴기맨숀' 순으로 박스오피스 5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발신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