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늦깎이 트로트 가수 이영숙이 성인가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영숙은 지난 2월 새 앨범 '주인처럼 살다 가야지, 해당화꽃이 지기전에, 돈타령 사랑타령'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성인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신곡들 중 '세상에 손님처럼 왔지만 주인처럼 살다 가야지 빈손으로 왔다 가는 우리네 인생이야'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주인처럼 살다 가야지'는 노래교실 등을 통해 중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천년바위 카스바의 여인' 등을 히트시킨 유명 작사가 장경수가 작사했다.

이영숙은 지난 2005년 각종 가요제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은 트로트 가수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중년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활동이 부담으로 다가 왔지만 프로 가수의 꿈보다는 자신의 노래를 알려 주위분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줄수 있고 나눔과 봉사를 할 수 있는 가수로 사는 것이 꿈"이라며 "뜻이 맞는 주변 동료들과 추억의 예술단을 만들어 단장으로 앞장서서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등 그들을 찾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일환으로 이영숙은 코로나19로 지친 중년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콘서트 '다함께 청춘은 지금'을 기획, '낙원동 연가'의 제작자 리엔터테인먼트 이영민 대표와 함께 진행 중이다.

이영숙은 "코로나19로 노래를 부를 곳이 많지 않아 힘든 상황이지만, 소공연과 유투브로 열심히 자신을 알리고 힘든 시간이 지나길 기대한다"라며 동료들과 함께하는 '다함께 청춘은 지금' 콘서트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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