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엄현경의 첫 '두 번째 남편' 스틸이 공개됐다.

8월 9일 첫 방송되는 새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엄현경은 문상혁(한기웅)과 오랜 연애 끝에 아이까지 낳았지만, 그의 배신으로 살인 누명을 쓰게 되는 봉선화 역을 연기한다. 봉선화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씩씩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 가운데 8일 엄현경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엄현경은 싱그러운 햇살 미소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아기 옷을 정성껏 정리하고 품에 안은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엄현경의 모습에서 따사로운 모성애가 느껴진다. 과연 봉선화가 문상혁에게 어떤 배신을 당해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되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남편' 제작진 측은 "엄현경은 봉선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결혼을 앞둔 행복한 여자가 겪게 되는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 이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 연기 등을 폭발적으로 표현하며 봉선화를 그려내고 있다. 한층 깊어진 연기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엄현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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