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 프로필 소개란을 바꾸며 또 한 번의 폭로를 예고했다.

권민아는 최근 SNS 소개글을 수정했다.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겨우 일주일 만이다.

해당 글에는 "유 씨와의 정확한 진실과, 신 씨와 저에 대해 알아서 판단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들의 진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 추측하고 있는 사소한 것들도 다 밝히겠습니다. 차례 차례대로. 모든 비판과 지적은 달게 받고, 생각할 시간과 자숙 할 시간을 갖고 난 후 밝히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앞서 권민아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그룹 AOA 활동 당시 따돌림을 받았다고 폭로하고 극단적 시도도 한 바 있던 권민아의 새로운 출발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의 남자친구가 양다리라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권민아는 남자친구의 편을 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남자친구의 전 연인 A씨 아버지로부터 협박, 욕설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A씨가 수면 위로 나섰다. A씨는 권민아가 협박 문자라고 주장한 메시지는 그의 남자친구를 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메시지 내용까지 함께 공개됐고, 권민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이 입증되면서 여론이 뒤집혔다.

이후 권민아는 남자친구와 교제 전 주고 받았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남자친구가 사귀던 사람이 있음을 알고 있었고, 두 사람이 관계를 정리한 후 자신과의 교제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자친구와는 헤어졌다고도 알리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관련한 권민아의 주장이 진실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과거 AOA 리더 지민에 관련한 주장도 의심을 샀다. 또한 권민아는 A씨에게 사과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남자친구 논란과는 관계 없는 AOA 멤버 사생활을 언급하기도 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권민아는 자숙을 선언했으나, 일주일 만에 또 한 번 SNS 소개글을 바꾸며 침묵을 깼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권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