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철파엠'에서 배우 엄지원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철파엠 스페셜'에서는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주연 배우 엄지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엄지원은 '방법: 재차의'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동료 배우 정지소가 귀신을 목격했다. 폐건물에서 새벽 촬영을 진행했다. 새벽 3시쯤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쉬는 시간에 정지소가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선배 여기 있었냐'라고 하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알고 보니까 화장실 가는 길에 커피 마시는 나를 본 거다. 당시 스턴트맨도 없어서 나와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없었다.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받은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했다. 극 중 엄지원은 살인 예고를 생중계하게 된 기자 진희 역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철파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