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보이스4' 제작진이 이규형의 본격 흑화를 예고했다.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4') 측은 23일 '4인격 연쇄살인마' 동방민(이규형)의 완전 흑화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동방민의 과거가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다중인격이 24년 전 유괴사건에서 비롯됐다는 것. 동방민은 유괴범 엄석구(김유남)의 인격을 흡수해 살인을 저지르는 서커스맨 인격을 지니게 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살기 띤 눈빛으로 조부 동방헌엽(장항선)의 목을 조르고 있는 동방민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를 경악케 한다. 이어 다음 스틸에선 심대식(백성현)을 칼로 위협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동방민의 인격에 대한 마지막 매듭이 풀릴 것"이라며 "미스터리에 감춰진 수많은 인격을 동방민의 과거와 주변인에 주목해서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이규형의 과거와 관련해 예측 불허한 반전이 이어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로, 23일 밤 10시 5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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