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는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에 올랐다. 'Butter'는 지난 6월 5일 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로 직행,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7월 24일 자 차트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1위 바통 터치를 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7월 31일 자 차트에서 'Butter'가 '핫 100' 정상을 다시금 탈환하며 최신 차트까지 연속으로 1위를 꿰찼다.

이로써 'Butter'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를 제치고 올해 '핫 100'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7월 29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Butter'의 미국 내 다운로드 수와 스트리밍 횟수는 각각 11만2900만 건과 810만 건이었고,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3050만으로 집계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금껏 총 15회간 '핫 100' 정상에 올랐다.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 외로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1회),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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