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 약속"…'걸스플래닛999', '프로듀스'와 다를까 [종합] |
| 2021. 08.05(목)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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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스플래닛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 진행을 약속했다. 엠넷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신혜 CP, 김신영 PD, 여진구, 선미, 티파니 영, 백구영, 장주희, 임한별, 조아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걸스플래닛'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걸스플래닛' 안에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프로젝트.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언어권에서 각각 33명씩 선정된 99명의 소녀들은 '걸스플래닛' 안에서 화합하고 성장하며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는 여정에 도전한다. ◆ "'걸스플래닛', 기회는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에 기획" 이날 윤신혜 CP는 '걸스플래닛' 기획 의도에 대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면서 많은 연습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고, 또 데뷔를 하기까지의 기다림이 길어졌다. 그런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재능과 열정이 잘 보여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걸스플래닛'은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에서 참가자들을 모집했다는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윤신혜 CP는 "기존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 저희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다. 그 정답을 K팝에서 발견했다. K팝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이젠 하나의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국가의 친구들이 모이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궁금해 한중일을 대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지금 99명의 소녀들이 모여 K팝 하나로 소통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 이뤄질 것" '걸스플래닛'은 엠넷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동시에 전작인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조작 혐의가 드러난 만큼 우려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신혜 CP는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하며 "저희도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었다. 일단 최종 데뷔 멤버에 (언어권) 그룹에 따른 쿼터제는 없을 예정이다. 또 투표는 100% 글로벌 투표로 진행된다. 한국 50%, 글로벌 합산 50%로 투표가 이뤄지며 자사 플랫폼이 아닌 외부 플랫폼을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데이터만 제작진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또 외부 참관인 제도를 통해서 공정성을 높였고 번호 인증제를 통해 어뷰징을 방지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 PD는 참가자들의 편집 분량에 대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어쩄든 방송은 시간이 정해져있고 어쩔 수 없이 분량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 다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특정 참가자를 위주로 편집을 하거나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한중일 참가자들이 한 방향을 보며 나아가는 저희의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편집하려 하고 있다. 더불어 개별 PR 영상이나 직캠 영상들도 최대한 많이 제작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99명 소녀들의 개별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신영 PD는 12회 동안 경쟁을 펼칠 99명 소녀의 정신적 및 체력적 건강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숙소 선정과 식단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일단 숙소의 경우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소한의 인원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로 마련했다. 식단은 경연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영양가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영양사를 배치해 매번 다른 메뉴를 제공했다. 또 정기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정신적인 건강도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 마스터들이 전한 '걸스플래닛' 첫방 관전 포인트 끝으로 '걸스플래닛' 제작진과 마스터들을 첫 방 관전 포인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김신영 PD는 "1회에서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는 각 그룹의 연습생들이 처음 만나는 순간이다. 그때 발생하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 와중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개개인의 캐릭터성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윤신혜 CP는 "참가자들이 나이대도 비슷하고 K팝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니까 생각보다 빨리 친해지더라. 소녀들이 정말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감하는 그런 부분이 재밌더라"고 말했고, 조아영 마스터는 "참가자들이 여러 언어권에서 모인 만큼 특징이 다 다르다. 그런 매력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임한별은 "힘든 시기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냐. 그런 부분에서 소녀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망울이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고, 티파니 영은 "제작진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다. 현장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 에너지가 방송에서도 담길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여진구는 "내일 드디어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 역시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매번 첫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걸스플래닛' 역시 내일이 첫 방송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모일 거라 생각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걸스플래닛'은 6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엠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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