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의 모습이 담긴 '인간실격' 4인 티저가 공개됐다.

9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는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 가운데 '인간실격' 측은 6일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 정수(박병은)와 경은(김효진)의 모습이 담긴 4인 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응급실에 실려 온 부정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곧 "엄마, 나는 그 사람한테 죄인이야"라는 정수의 후회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경은은 휴대전화를 붙잡은 채 "남편이 숨을 안 쉬어"라며 오열하고 있다. 여기에 '우린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요?'라는 물음은 네 남녀의 혼란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혹시 시간이 괜찮다면 예약하고 싶습니다"라는 부정의 조심스러운 연락을 시작으로 "나 같은 사람하고도 친구 할 수 있어요? 손님 말고"라는 강재의 담담하고 직설적인 고백은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인간실격'은 오는 9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인간실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