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코로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지난 1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2223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갑작스러운 확산 상황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수도권은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비수도권은 3단계로 격상하면서 안정화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이번 주에 갑자기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특히나 비수도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아무래도 휴가철이라 수도권에 있는 사람은 물론 비수도권 사람들도 여행을 가서 그런 것 같다. 또 장마가 지난해엔 엄청나게 길지 않았냐. 그런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보니 이동량이 훨씬 높아졌다.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갑 교수는 "더불어 델타 변이까지 함께 유행하다 보니 더 악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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