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 41회에서는 교통사고 이후 안 좋아진 성대로 불안해진 한예슬(김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전혜빈)은 이광태(고원희)의 집에 다녀온 뒤 언니 이광남(홍은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집 살 때까진 아이 안 가지려고 한다"고 밝힌 것. 이어 이광식은 "광태네 집 다녀오니 현타가 왔다. 뭔가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한예슬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예슬은 자신을 믿고 결혼까지 해 준 이광식을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병원에서 "교통사고 이후로 성대가 안 좋아요. 이러면 나중에 노래를 정말로 못 부르게 될 수도 있다. 당분간 노래는 안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연습도 멈추지 않았다.

한예슬은 "키를 좀 낮출까?"라고 제안하는 동생에 "삑사리 안 나게 연습 많이 할게. 무슨 일이 있어도 결승까지 간다"고 답하며 결의를 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