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손담비와 정려원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A씨로부터 억대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대경일보는 27일 "포항 가짜 수산업자 A씨, 손담비·정려원에 자동차와 명품 공세"라며 손담비와 정려원이 A씨로부터 수 억 원대의 선물 공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담비는 A씨로부터 스포츠카, 명품 가방, 명품 주얼리, 스마트폰, 옷 등 20여 점 품목을 선물받았고, 심지어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5000만 원도 대신 갚아줬다. 정려원 역시 수천만 원 대 차량을 선물받았다.

더불어 매체 측은 A씨와 손담비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손담비가 그간 받은 선물을 되돌려줬다고 전했다.

'가짜 수산업자' A씨는 일명 '구룡포 스캔들'의 주인공이다. A씨는 1000억 원대 유산을 상속받은 구룡포 출신 재력가 행세를 하며 지냈지만, 지난 4월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선동 오징어 판매사업을 미끼로 거액 투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한편 28일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짜 수산업자 A씨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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