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최성봉이 첫 정규 앨범 제작을 위한 펀딩을 예고했다.

6일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펀딩을 시작한다.

최성봉은 "데뷔 후 10년 간 발표하지 못한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팬들을 위해 보답하고자 4월부터 기획 제작 등을 구성 펀딩을 오픈했다"라며 "암투병을 하면서 내 삶을 이어가는 끈은 '음악'이며, 그저 목적 없는 삶을 이어갈 수 없기에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딩이 성공할 경우 리워드(굿즈, 앨범 등)가 진행되며, 실패 시 은행의 송금 수수료를 공제한 나머지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최성봉은 "현재 첫 정규 앨범에 들어갈 곡을 수집하고 있는 단계다. 제 삶을 녹여낸 이야기를 첫 정규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풀어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최성봉은 현재 대장암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전이, 폐전이 등으로로 인해 중증병동에 입원 중이다. 오는 11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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