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머선129'에서 강호동이 의외의 장기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9일 오후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강호동이 입욕제 브랜드 대표와 대결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Chief Subscriber Officer) 강호동은 입욕제 브랜드의 제품을 구독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배드민턴 라켓을 들었다. 강호동은 '배드민턴 셔틀콕 던져서 병 맞추기'라는 엉뚱한 종목 등장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칭 '배드민턴 고수'답게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강호동은 배드민턴 라켓을 보자마자 "프로는 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며 손을 쓰지 않고 바닥에 있는 셔틀콕을 라켓으로 들어 올리는 등, 골프, 탁구 구기종목 대결에서 모두 이긴 승부사답게 자신만만한 포스를 드러낸다. 하지만 막상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잇따른 실패로 그의 마음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머선129' 사상 역대 최다 도전 승부로 경기가 지속되자 예민한 모습으로 승부에 집착하는 것. 심지어 강호동은 우미령 대표에게 "코칭 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코칭을 거부하는 까칠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연 끝이 없이 이어진 장기전에서 강호동이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9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머선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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