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트로트 가수 한강은 올 한 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부터 예능까지,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누구보다도 바쁘게 달렸다. 끊임없이 대중과 만나고 소통하며 한 해를 보낸 그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강은 올해 KBS2 '트롯전국체전'에 출연, 톱 8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방송된 '트롯 매직유랑단'에서는 반장 역할을 맡아 예능감을 뽐내고, 다양한 노래 선물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또한 '6시 내고향' 등 각종 예능에도 출연해 활약하며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다.

한강은 "지난 설에 한복을 입고 방송을 했었는데, 추석에 입는 건 또 처음이지 않나 싶다"라며 "한복이 너무 좋고 편안하다"라며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트로트 가수 한강

그는 2021년을 '잊지 못할 한 해'라고 설명했다.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많이 알아봐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제가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라며 "그래서 요즘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계속해 고민하고 수련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트롯전국체전'이 끝난 지 6개월,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만큼 이제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변화를 느낀다는 한강이다. 그는 "일단 많이 알아봐 주신다는 점이 달라졌다"라며 "식당이나 길거리에서도 많이 알아봐 주시고, '팬이에요'라며 응원해주시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힘이 난다. 요즘 같이 행복한 나날이 또 없다"라고 웃어 보였다.

트로트 가수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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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커버 영상 등을 게재하며 가창력을 뽐내 온 유튜브 구독자 수도 1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한강은 "열심히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간간히 영상 올리는 것을 좋아해 주시고 구독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커버 영상뿐만 아니라 브이로그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창구를 더 고안해 보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가수로서도, 예능인으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연기에 욕심이 있다"라며 "항상 말하고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롤모델이 이승기다. 이승기처럼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두루두루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트로트 가수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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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한 해를 달려온 만큼 이번 한가위에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강은 "고향이 대구인데, 예전에는 명절에 대구에 가면 집에 짐만 놔두고 그간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기 바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강은 팬들에게도 추석 인사를 전했다. "아직까지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시기고, 모두 제가 미처 다 이해할 수는 없는 걱정과 근심이 있을 것으로 안다. 하지만 연휴 동안에는 마음만은 꼭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로트 가수 한강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한복=박씨네 우리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