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각 방송사들이 안방극장 사로잡기에 나섰다. 인기 드라마 후일담부터 정규 편성을 노리는 재기 넘치는 파일럿 방송까지, 연휴 기간을 즐겁게 만들 특집 프로그램의 면면을 살펴봤다.

9월 21일

◆ KBS1 추석특집 '옛날 TV 그땐 그랬지' 2부 : 오전 10시 35분

추석 연휴 첫째 날에 이어 '엣날 TV 그땐 그랬지' 2부가 오늘 방송된다. '옛날 TV 그땐 그랬지'는 KBS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끌어올린 과거가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현재로 부활하는 특급 시간 여행 프로그램.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함께 MC를 맡아 유쾌하게 추억의 프로그램들을 되짚는다.

◆ MBC 추석특집 '강변가요제 : 레전드' : 오후 2시 5분

'강변가요제'는 1979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제 중 하나로, 과거 신인 발굴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강변가요제 : 레전드'에서는 '강변가요제'의 장구한 역사를 빛냈던 '레전드'들이 한데 모여 강변가요제의 부활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 희망을 선물하는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철과 정지영이 진행을 맡으며, 홍삼트리오,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 딕펑스 등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 MBC 추석특집 '더 마스크드 탤런트' : 오후 5시 15분

'더 마스크드 탤런트'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한국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스핀오프다. 특히 유명 스타들만 참가할 수 있었던 기존 포맷과 달리 누구나 복면가수가 될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진행된다.

'복면가왕'의 MC 김성주가 다시 한번 진행을 맡으며, 판정단으로는 김연우, 쌈디, 제시, 이석훈이 함께한다. 이 가운데 제시는 "가수인 저도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서는 것이 어려웠는데, 참가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서 놀라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 SBS 추석특집 '순간포착 청백전' : 저녁 6시 30분

'순간포착 청백전'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스핀오프다.

제작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 가장 중요한 이슈인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특히 임성훈과 박소현의 건강 비법이 최초 공개된다는 후문. 임성훈과 박소현은 각각 무에타이 건강법과 스트레칭 건강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 MBC 추석특집 '호적 메이트' : 저녁 7시 30분

MBC의 새 파일럿 예능 '호적 메이트'는 형제·자매, 일명 '호적 메이트'가 된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 허웅·허훈 형제를 비롯해 허 형제의 아버지 허재,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다정한 사이를 자랑한 이지훈 남매가 출연해 실감 나는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여기에 '예능 대부' 이경규와 배우 김정은, 가수 딘딘, 이달의 소녀 츄가 관찰자로 참여해 시청자들과 함께 스타와 가족의 일상생활을 지켜본다.

◆ JTBC '슈퍼밴드2 - 화제의 무대 몰아보기' : 밤 11시 20분

'슈퍼밴드2'는 지난 6월 28일부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JTBC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음악 천재들의 밴드 결성 프로젝트를 담는다.

현재 12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추석을 맞아 출연진들의 레전드 무대들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슈퍼밴드2'는 최종 6팀 중 승자를 가릴 결선 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는바, 팬들의 기대감을 더 증폭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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