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허경영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징어 게임'의 명함 속 노출된 전화번호의 주인께서 심각한 장난전화 피해를 받으신다고 들었다. 그 번호를 내가 1억원에 사겠다"라고 적었다. 패러디 포스터에도 같은 문구를 적어 올렸다.

또 그는 "일반 사람한테 전화해서 힘들게 하지 말고 허경영 게임에 참가하세요. 룰은 간단합니다. 당선 후 긴급재정명령이 발동되고 2달 내로 1억원이 지급됩니다"라며 자신의 공약을 '오징어게임'에 빗대 강조했다.

앞서 그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허경영 게임'을 내세워 대선 공약을 홍보한 바 있다. 득표율 50% 이상 당선 시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 원과 매월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과 함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문구와 포스터를 올렸다.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허경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