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강동한 VP가 넷플릭스의 지난 5년간의 업적을 소개했다.

최근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의 동반 성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임직원과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의 파트너사가 함께 넷플릭스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 넷플릭스 이성규 피지컬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셀 황효균 대표,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 덱스터스튜디오 DI본부 박진영 이사, 넷플릭스 하정수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넷플릭스 박성용 VFX 매니저, 아이유노SDI 그룹 오혜석 글로벌 고객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먼저 강동한 VP와 이성규 디렉터는 넷플릭스의 지난 5년간의 성과에 대해 말했다. 강동한 VP는 "넷플릭스는 지난 5년간 약 7700억 원을 투자했고 80여 편의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선보였다. 올해에도 약 550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협업의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영화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대중문화 트렌드 중 하나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디렉터는 "최근 공개된 'D.P.'의 경우 콘텐츠 업계를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화두를 건네며 많은 분들께 큰 울림을 선사했다. 또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 의미 있는 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더불어 넷플릭스가 다양한 구내 산업 전반에 후방효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여러분들이 '스위트홈'을 보고 원작 웹툰을 다시 즐기시고, 또 해외 시청자들이 '킹덤'을 통해 조선 문화에 관심을 기울인 것처럼, 콘텐츠는 웹툰과 웹소설은 물론 패션 관광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한 VP는 "실제로 넷플릭스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7700억 원을 바탕으로 조사해 본 결과, 다양한 작품에서 5조6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는 수치를 확인했다. 약 1만6000개 일자리도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파트너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