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넘치는 애사심(?)에 '사가(社歌)' 만들기에 나선다.

8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이하 '우당탕탕 안테나')에서는 유희열 대표의 제안으로 '사가' 제작에 나서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희열 대표는 '안테나 사가 만들기' 경연 대회를 제안했다. 이에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윤석철의 OB 팀, 적재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샘김, 서동환이 뭉친 YB 팀으로 나뉘어 아티스트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고.

아티스트들은 "20분 만에 노래를 만들라"라는 유희열 대표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해맑게 웃었지만, 곧 경연이 시작되자 진지하게 '아티스트 모드'에 돌입했다. 상대 팀이 어떤 스타일의 곡을 만들지 예측하며 전략을 세우는가 하면, 미어캣처럼 상대팀의 행동을 살피며 염탐에 나서는 것. 더욱이 곡 발표에 나선 양 팀은 "애사심이 올라오지 않을 수 없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YB와 OB 팀의 상반된 팀 분위기도 웃음 포인트다. 일심동체로 의견을 통일해 노래를 만들어내는 YB 팀과 달리, OB 팀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난상토론이 펼쳐졌기 때문. 과연 두 팀 중 경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키운다.

한편 '우당탕탕 안테나'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우당탕탕 반전 매력이 담긴 전무후무 역대급 전사 예능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우당탕탕 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