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미국 언론매체 타임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을 연기한 정호연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호연은 촬영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넷플릭스 코리아 측이 실제로 내게 달고나 게임을 시키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두 번의 기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호연은 가장 어려웠던 신이 무엇이었냐는 물음엔 "거의 모든 신이 힘들었다. 아무래도 처음이었고 긴장감과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채 촬영에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제대로 못 했고, 숨을 쉬는 것조차도 자꾸 잊어버리게 됐다. 최대한 빨리 긴장감을 떨쳐내야만 최고의 연기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답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달 17일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타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