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종원과 이일화가 재회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 6회에서는 애나킴(지영, 이일화)이 박수철(이종원)을 20여 년이 지난 뒤 마주쳤다.

이날 애나킴은 자신을 데리러 온 운전기사의 얼굴을 보곤 깊은 생각에 빠졌다. 과거 자신이 떠났던 전 연인과 많이 닮아 있었기 때문. 애나킴은 "수철 오빠 같은데. 아닐 거야 그럴 리가 없지. 비슷한 사람일 거야"라고 되뇌었다.

그러나 곧 애나킴은 박수철의 이름을 듣곤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에 애나킴은 차를 멈춰 세운 뒤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박수철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손수건을 건넸고, 그 모습을 본 애나킴은 과거 수철의 얼굴을 떠올렸다. 이 가운데 애나킴이 박수철을 자신의 욕심 때문에 떠난 것이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 과거 애나킴은 아이를 안고 있는 수철을 보며 "미안해. 나 용서하지 마. 죽을 때까지 벌받을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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