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시모 금보라의 가출에 속앓이를 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11회에서는 워킹맘 등장인물 서초희(한다감) 좌충우돌 결혼, 직장 생활이 그려졌다.

앞서 서초희는 자신에게 토라진 시어머니 나선덕(금보라) 가출 사건으로 곤란을 겪었다. 문제는 서초희의 직장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괜스레 남의 가십거리를 뜯고 즐기는 직장의 흔한 호사가들이었고, 이에 초희의 상황을 알게 된 양재민(한정우)은 뒤에서 남의 얘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서초희를 험담한 이들에게 주의를 줬다.

가출한 나선덕은 홀로 자장면을 먹으며 먹고 살 궁리를 했다. 선덕이 일할 곳은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 뿐이었다.

결국 선덕은 아파트 앞으로 돌아와 동태를 살폈고, 선덕은 며느리가 여전히 기세등등한 상황을 보고 이를 갈아 파란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서강림(심지호)는 한슬아(정보민)와의 오해를 풀고자 고투했다. 앞서 한슬아는 강림이 자신에게 애정을 표출하는 포스트 메모를 남겼다고 오해했다.

이에 서강림은 자신의 필체까지 슬아에게 보여주며 이 메모를 쓴 건 자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강림은 이내 슬아에게 법에 관련된 리포트 숙제를 냈다. 서강림은 “다음 주까지 써와라. 그걸로 한슬아 학생의 사과를 갈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시원한 성격의 한슬아는 “알겠다. 하겠다”라고 답했고, 이렇게 사제 간의 이상하고도 미묘한 인연이 끈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