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설강화'가 역사 왜곡과 관련 구설수에 오르며 JTBC 차기작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의 공산당 미화 논란이 재점화됐다.

JTBC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극본 박신규·연출 이정효)는 평화로운 도심 한복판에 총성이 울리고 테러 용의자가 붙잡혀 이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인 국과수 법의학자와 진의를 파악하려는 프로파일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현재 촬영을 중단하고 완성도를 위한 재정비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중국 쯔진천 작가의 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장야난명)'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 올해 초 공산당 미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현지 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기 때문.

원작자 쯔진천 작가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독립을 외치는 이들은 제대로 된 직업이 없고 게으르다. 또 빈둥거리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혁명가가 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라며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애쓴 운동가들을 조롱한 적도 있다.

한편 JTBC는 최근 계속된 역사 왜곡 논란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설강화'의 경우 첫 회부터 간첩 및 안기부의 미화를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화두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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