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 세계 각종 영화제 일정에 적색불이 켜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1일(현지시간) "할리우드의 대표 행사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개최 연기 및 취소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확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건 이듬해 1월 7일 개최 예정인 미국 영화연구소(AFI) 시상식과 같은 달 10일 열릴 계획이었던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NYFCC) 시상식 등이다.

영국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상(BAFTA)도 매년 개최해 온 티파티 행사를 취소했으며, 미국에서 새해를 여는 영화계 행사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팜스스피링스 영화제 갈라 행사도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할리우드비평가협회(HCA) 시상식은 기존 1월 8일에서 2월 28일로 연기됐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미국 영화계가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에 들어갔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향후 대면 행사 개최가 불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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