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학교 2021'이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연출 김민태) 11회는 전국 가구 기준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5%보다 0.2%P 하락한 수치로, '학교 2021' 자체 최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지원(조이현)의 고백에 답하는 공기준(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기준은 진지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해 진지하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밤새 진지원을 향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고, 결국 밤을 꼬박 새운 공기준은 이른 아침부터 등교하는 진지원을 멈춰세웠다.

공기준은 "왜 이렇게 일찍부터 학교 가냐. 나 피하려고 그러는 거냐"면서 "내일부턴 같이 가. 점심에 밥도 같이 먹고 저녁에 알바 끝나고도 집에 같이 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진지원이 "뭐 하자는 건데"라고 되묻자, 공기준은 "우리 사귀자는 거다. 너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재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워맨스가 필요해'는 3.5%에 머물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학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