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이 17% 벽을 넘는 데에도 성공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 16회와 최종회는 각각 17%, 17.4%(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회가 기록한 14.3%보다 3%P께 상승한 수치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덕임(이세영)을 먼저 떠나보내고 마침내 자신이 그리던 태평성대가 된 조선을 마주하는 이산(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론 아닌척했지만 이산은 마음속으로 늘 성덕임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죽음을 앞둔 순간, 이산은 마침내 삶의 문턱에서 성덕임을 다시 만나 그곳에 영원히 남아있기로 결정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1부 2.3%, 2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2 예능프로그램 '개승자'는 3.8%에 머물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