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쇼' 윤종신이 박명수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윤종신의 출연에 "정말 착한 형이다. 저보다 한 살 많지만 형으로서 해준 게 엄청 많다"고 시작부터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69년생들이 대체로 부드럽다. 구준엽, 홍록기를 봐도 그러지 않냐. 반면 70들은 기들이 세더라. 강호동, 김구라, 박명수 등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그간의 근황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방인 프로젝트'로 잠깐 외국에 살다 온 적이 있다"라는 그는 "지난 20년 동안 1주일에 한 번씩 나가는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했었다. 그렇다 보니 20년간은 보름 이상 해외로 나갈 수가 없더라. 처음엔 좋았는데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게 점점 지쳐갔다. 그래서 '라디오스타' 팀에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를 드렸고, 2019년이 돼서야 나갈 수 있었다. 1년 동안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음악 작업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종신은 "그러다 코로나가 터졌다"면서 "그래서 미국 뉴욕에 4-5개월 동안 갇히게 됐다. 이후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얘길 듣고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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