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쇼' 윤종신이 '좋니'의 대성공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2017년 발매한 '좋니'의 대성공에 대해 말했다. 그는 "속히 말해 대박이 터졌다. 30억 매출이 나왔다"면서도 "다만 그게 다 미스틱에 들어갔다. 미스틱의 '리슨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그냥 불렀는데 대박이 났다. 인세 1원도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료도 작사만 받고 있다"는 그는 "그런데 작사만 해도 장난이 아니더라. 2018년에 저작권료가 나왔는데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래서 형수님이 1년간 외국에 보내주신 거다"라고 농담해 윤종신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윤종신은 대박곡을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대박은 내려고 해서 내는 게 아니다. 하다 보니 나온다. 그래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대박을 기획했다는 건 거짓말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 보면 대박은 운과 함께 찾아온다. 계속 도전은 하고 있다. 이러다 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성시경의 '거리에서',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 '본능적으로' 등이 그랬다. 5년에 한 번씩 나온다. 이제 나올 때가 됐다. 딱 5년 됐다. 올해 뭐가 나올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