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에이핑크 초롱이 자신의 딜레마에 대해 말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가 출연해 '오늘의 코너' 시간을 꾸몄다.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HOR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는 끝나버린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둬야 하는 마음을 갈등하며 딜레마에 빠진 여자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이와 관련 정은지는 "멤버들은 앨범을 준비하며 '딜레마'에 빠졌던 순간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남주는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그 딜레마가 가장 컸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보미는 "남주가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려 노력했는데 실패했다. 사실 다이어트를 안 해도 되는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남주가 다이어트 도시락 시켜 먹는 거 처음 봤다. 그런데 고기 토핑을 그렇게 올리더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초롱도 자신의 딜레마를 들려줬다. 그는 "10년 차가 넘었는데 열정이 그대로인 게 딜레마였다. 좋은 딜레마였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고, 남주와 보미는 "정말 '몰라요' 때만큼 열심히 했다. 다시 데뷔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공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가요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