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철파엠'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황대헌이 편파판정이 이뤄졌을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황대헌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대헌은 스피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물음에 답했다. 먼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를 회상하며 그는 "그 경기는 내가 황대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으면서 대한민국하면 쇼트트랙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금메달 땄을 땐 운동했던 게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너무 좋으면 머릿속이 하얘지지 않냐. 정말 하얘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황대헌은 편파판정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마음은 안 좋았지만 이제 하나 끝난 거고 계속해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해 김영철을 감탄케 했다.

황대헌은 경기를 앞두고 하는 자신만의 루틴에 대해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몸 푸는 걸 똑같이 하려 노력한다. 만약 이 시간에 이 스트레칭을 하면 꼭 그 스트레칭을 하려 노력하고, 러닝머신도 만약 10분을 하면 그걸 채우려 노력한다. 스트레칭은 10-15분 정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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