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델 킴 카다시안은 카녜이 웨스트와의 관계를 하루빨리 정리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킴 카다시안이 제출한 이혼 서류를 입수한 결과, 그는 '난 얼른 이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카녜이 웨스트에게 이혼 사실을 대중에 공개하지 말 것을 부탁했지만, 카녜이 웨스트는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유출했고 심지어 사생활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게재하며 킴 카다시안에게 정서적인 고통을 줬다.

이어 킴 카다시안은 "카녜이는 결혼 생활을 끝내는 걸 동의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내가 이 관계를 끝내길 원한다는 건 깨달았으면 한다. 법원이 나의 지위를 회복시켜주고, 우리 가족의 삶이 새로운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이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카녜이 웨스트의 만행. 미국 대선에 출마한 그는 유세활동 중 킴 카다시안과 있었던 사적인 부분까지 이야기했고, 전 부인의 읍소에도 계속해 SNS 활동을 이어갔다. 결국 킴 카다시안이 카녜이 웨스트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피트 데이비슨과의 열애를 시작하자, 그제서야 카녜이 웨스트는 "난 내가 가족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아내를 사랑한다"라며 재결합을 희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카녜이 웨스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