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 사이에 이상기류가 포착된다.

27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 사람들') 6회에서는 갈등을 겪는 진하경(박민영)과 이시우(송강)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진하경과 이시우는 차갑게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경은 상처받은 눈으로 시우를 바라보고 있고, 그 눈빛에 담긴 이상기류를 읽은 시우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해 보인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들의 냉랭한 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메뉴를 고르는 시우에게 하경은 "우리 다시 생각해 보자"라며 시간을 갖자고 말한다. 머리로는 시우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이미 배신을 겪어 봤기에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들은 시우는 "저랑 정말 아무 상관도 없는 여자"라며 간절하게 붙잡아보지만, 단호한 하경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버린다. 어렵게 다시 시작한 사내연애인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하경과 시우는 결국 이상기류를 만났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법칙 역시 '하슈 커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 6회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 6회는 오늘(27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