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가 하루 더 결방한다.

4일 KBS1 편성표에 따르면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는 제13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편성 여파로 결방한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지난 2일에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3차 토론회 중계 여파로 한차례 결방한 바 있다.

3일 방송된 98회에서는 나선덕(금보라)이 남편이자 방수건설 회장 방배수(안석환)과 결혼한 이유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선덕은 "시아버지 돈 보고 결혼한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며느리 노원주(조향기)에 "돈 보고 결혼한 거 아니다. 나 여기 방수건설 입사해서 청소할 때 내가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때 처음으로 배려해주고, 여자로 아끼고 사랑해준 사람이 브레드였다. 그때 얼마나 든든하고 따뜻했는지 모른다. 그런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여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내 집 마련을 통해서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는 서초희(한다감)의 고군분투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