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집' 정헌이 뻔뻔한 태도로 분노를 유발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3회에서는 남태형(정헌)과 우지환(서하준)의 악연이 시작됐다.

이날 남태형은 엄청난 숙취와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 그가 기억하는 건 자신이 술에 취해 음주했다는 것, 또 표지판을 쳤다는 것뿐이었다.

함숙진(이승연)은 "술을 얼마나 마신 거냐. 왜 그렇게 마신거냐"고 물었으나, 남태형은 "별일 없었죠? 이마 보니까 어디 갔다 박은 것 같긴 한데 괜찮다. 안 죽는다. 사람 안 쳤으면 된 거 아니냐"고 뻔뻔스레 답했다.

이에 함숙진은 "차 없앴다. 사법 연수원 들어가기 전에 인생 망가트리고 싶냐. 음주운전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 겁도 없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냐. 이만한 게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엄마 말 새겨들어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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