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앵무새 이아고 역의 더빙을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길버트 갓프리드가 사망했다. 향년 67세.

길버트 갓프리드의 가족들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랜 질병을 앓아온 길버트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가족들은 "길버트는 두 자녀들에게 훌륭한 아버지였고, 좋은 남편이자 형제이자 친구였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슬픈 날이지만 길버트를 기리기 위해 최대한 크게 웃어달라"고 적었다.

이어 제이슨 알렉산더, 데인 쿡 등의 할리우드 스타들은 "길버트는 항상 웃긴 친구였다"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고, 늘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애도했다.

길버트 갓프리드의 사망원인은 근긴장성이영양증으로 알려졌다.

한편 길버트 갓프리드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다 1975년 'SNL'로 방송에 데뷔, 이후 '알라딘' '곰돌이 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길버트 가프리드 트위터, 애니메이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