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빌런들이 남다른 포스를 뽐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 1, 2회에서는 차차웅(박해진)과 고슬해(진기주)가 예기치 않게 서로 엮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내용이 전개됐다. 오토바이 헬멧이 바뀌면서 '질긴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은 헬멧을 추적해 결국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젊은 가장이 흉악한 범죄자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게 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면서 '지금부터, 쇼타임!'이 마냥 유쾌하고 재밌기만 한 작품이 아닌 묵직한 울림을 보여주는 작품임을 확인시켰다.

이 가운데 빌런의 활약이 빛을 발하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폐차장 주인으로 등장한 배우 김재록은 공감 능력이 없는 반인간미를 선보이며 주인공들을 압박했고, 소름 끼치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악귀가 씌인 인물을 연기한 안창환은 악마 그 자체로 변하며 3, 4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부터, 쇼타임!' 8회까지는 매주 일요일 전회(토요일 방송분) 요약본을 편성해 일요일 저녁 8시 25분 전회 요약본, 9시 본방송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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