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를 향한 대중의 반응이 싸늘하다.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게재된 '앰버 허드를 '아쿠아맨2'에서 하차시켜라' 청원의 동의자는 29일(한국시간) 기준 234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을 게재한 누리꾼은 "앰버 허드는 2009년 타샤 반 리를 학대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하는 등 그간 폭력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조니 뎁 역시 최근 재판에서 앰버 허드가 자신의 얼굴을 두 번 때렸으며, 보드카 병을 던져 손가락이 산산조각 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앰버 허드에 의해 폭행을 당한 다수의 정황이 있다. 조니 뎁은 이 상처를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반면 조니 뎁에게 맞았다는 앰버 허드의 얼굴에는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6일이 지나서야 얼굴에 멍이 든 채 법정에 나왔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앰버 허드의 사진에는 멍 하나 없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앰버 허드는 학대자다. 워너브라더스와 DC 엔터테인먼트는 '아쿠아맨2' 프로젝트에서 앰버 허드를 하차시켜야 한다. 남성도 여성처럼 가정학대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쿠아맨' 두 번째 시리즈인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은 오는 2023년 3월 중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아쿠아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