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그린이 윤시윤과 배다빈의 관계를 질투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9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현미래(배다빈), 소영은(배그린)의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이날 이현재는 현미래와 소영은이 같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소영은은 할 말이 있다며 이현재를 따로 불러냈고, 그에게 "아까 깜짝 놀랐다. 너 오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 역시 "나야말로 깜짝 놀랐다. 네가 거긴 왜 갔냐"고 되물었다.

소영은이 "이용해 보러 갔다. 무슨 옷을 입을까 생각하기 귀찮아서"라고 하자 이현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참 예측하기 힘들다"고 혀를 찼고, 소영은은 "그래서 좋아하지 않았냐"고 대시했다. 하지만 이현재는 "옛날에.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하다"며 소영은을 밀어낼 뿐이었다.

이현재와 현미래의 미묘한 분위기를 확인한 소영은은 "너 미래 씨 좋아하니?"고 질문했고, "그건 왜 묻냐"고 하는 이현재에 "그 여자는 너 좋아한다. 너 진짜 연애 안 한지 오래됐구나.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현재가 "연애 할 만큼 했고, 이젠 흥미 없다"고 이야기하자, 소영은은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