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최예빈에게 홀딱 반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9회에서는 나유나(최예빈)를 마음에 들어 하는 한경애(김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경애는 유혜영(김예령)의 말에 기분이 나빠져 집에 안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막상 주변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고, 고민 끝에 나유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유나와 만난 한경애는 "내가 전화해서 놀랐지? 나 집에 들어가기 싫은데 갈 때가 없더라. 근데 네 생각 났다. 내가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했고, 나유나가 "전 평범한 식단 좋아한다. 두부조림이나 된장국 같은 거 좋아한다"고 하자 "나 그거 잘 한다. 내가 해주겠다. 너 해주는 건 하나도 안 힘들다"라며 팔을 걷어붙였다.

한경애의 음식을 맛본 나유나는 먹방 방불케하는 리액션을 뽐냈고, 한경애는 "네가 맛있다니까 너무 기분 좋다. 다음에 된장 갖다 줄게 그걸로 국 끓여 먹어라"라며 기뻐했다. 이어 나유나가 맥주까지 가져다 주자 "딸이 없어서 딸 있는 집이 항상 부러웠다. 딸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네가 오늘 채워준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