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완이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의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감독 김희성·제작 도어이엔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동혁, 이완, 임정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피는 물보다 진하다'의 두 배우는 영화 속 액션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먼저 조동혁은 "저희가 이른바 '도깨비'로 불리지 않냐. 신출귀몰한다는 콘셉트답게 정말 잘 싸우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편집본을 살짝 봤는데 너무 액션이 짧게 끝나 아쉬울 정도였다. 잘 싸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액션스쿨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완은 "액션에 특별히 뭔가를 넣었다기보단 대본에 충실하려 했다. 무술 연습할 때도 이런 감정이라면 영민은 어떤 식으로 싸웠을까 고민하며 그려나갔다. 그걸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연습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도깨비'라 불린 남자와 '도깨비'가 되고 싶었던 남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 조동혁은 친형제 같았던 영민(이완)의 죄를 뒤집어쓰고 10년의 수감생활을 하게 된 '도깨비' 두현 역을, 이완은 두현이 사라진 사이 '도깨비' 행세를 하며 조직을 차지한 영민 역을 연기한다. 한편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