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할 것을 예고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개봉 기념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19일 오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오른 톰 크루즈는 "안녕하세요. 정말 감사하다. 여기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 너무 기쁘다. 절 만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벌써 10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에 오는 건 늘 좋다. 이렇게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탑건: 매버릭'은 큰 화면에서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몇 번이나 개봉을 미뤄왔었다. 극장에서 모두 함께 즐겨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우리 영화의 목표이자 내가 영화를 만드는 목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개인적으로 비행기를 무척 좋아하고 스피드도 좋아한다. 태어날 때부터 스피드를 좋아했다. 영화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P-51 비행기의 경우 제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개인 비행기다. 20년간 소유했고 파일럿 자격증을 딴지는 30년이 됐다. 비행기를 스스로 모는 것도 좋아하고 하늘을 나는 것도 좋아한다. 비행기에 있는 게 녹록지 않지만 엄청난 것임을 관객들이 느끼길 바랐다. 전투기에 몸을 실은 느낌이 어떤 것인지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하고 싶었다. 그 기분을 실제로 느끼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끝으로 톰 크루즈는 "한국을 다시 찾은 게 너무 반갑고 정말 떠나기 싫다. 그러니 약속드린다. 내년 여름, 그다음 여름에 꼭 다시 찾을 것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