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선호가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8일 연극 '연극열전9 - 터칭 더 보이드'(이하 '터칭 더 보이드')의 예매를 담당하는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는 전석 매진됐다. 조 심슨 역을 맡은 3명의 배우 중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건 김선호가 유일하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특히 김선호의 연극 복귀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선호는 9일 저녁 7시 신성민, 이휘종과 함께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KBS2 예능 '1박 2일'의 성공으로 대세 배우로 등극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잠정적인 활동 중단에 돌입한 바 있다. 이 여파로 그는 '1박 2일'에서 하차한 것은 물론, 촬영을 앞두고 있던 영화 '도그 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 캐스팅에도 최종 불발됐다.

하지만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폭로한 전 연인 A씨의 진정성을 지적하는 지인들의 증언과 폭로가 이어지며 김선호를 향한 시선은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5월 김선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적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선호 스태프다이어리 김스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