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이 미국 제작사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은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 관계자는 14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미국 제작사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은 것이 맞으며,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같은 날 JTBC는 미국을 비롯해 해외 여러 제작사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리메이크를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지난달 29일 첫 방송 된 이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회가 0.9%(닐슨코리아 가구 시청률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것과 달리, 2회는 1.8%, 3회는 4.0%, 4회는 5.2%, 5회는 9.1%를 돌파한 것. 5회 만에 무려 10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방송 전만 하더라도 1만6050원이었던 주가는 20여 일 만에 103.42%가 상승해 3만2650원에 거래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