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카즈하가

르세라핌 카즈하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단독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네덜란드에서 유학을 했을 정도로 진지하게 발레리나로서 길을 걸었던 카즈하만의 특색을 살려 발레 콘셉트로 진행됐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카즈하는 데뷔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데뷔 전까지는 한국어가 무척 어려웠는데 활동을 시작하고 멤버들과 수다 떠는 시간이 많아지며 빠르게 늘었다"라고 대답하며 멤버들과의 끈끈함을 드러냈다.

이어 스스로 생각하는 성격의 장점을 묻자 "보기보다 야망이 있다. 내게 '야망'은 좋은 의미다. 현실적인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과거 내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버킷리스트를 쓴 적도 있다. 당시 썼던 리스트 중에 '사람들의 함성이 들리는 무대에 서고 싶다'와 '잡지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이뤄진다는 말을 믿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카즈하는 "실력이나 결과에만 신경 쓰다 보면 우울해지기 쉽다. 정체기가 올 때는 내가 왜 이 일을 좋아하게 됐는지, 왜 하고 있는지 처음부터 생각하고 과정 자체를 즐기려고 한다"라고 성숙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제 데뷔한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발레로 유학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신기하게 여기시는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는 실력적으로도 더욱 발전해 케이팝 아이돌로서의 모습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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