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청춘스타' 김종환이 예상 밖 혹평을 받았다.

2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는 준결승 진출자들의 1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싱어송라이터파 김종한은 패닉의 '달팽이'로 무대에 올랐다. 김종한은 "사실 되게 자신 있게 선곡했다. 스케일이 엄청 큰 곡인데 모든 분들이 아시는 곡이지 않냐. 제가 지향하던 음악보다 울림이나 감동이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자신 있게 선곡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가 끝난 뒤, 엔젤뮤지션들 사이에선 혹평이 쏟아졌다. 윤종신은 "개인적으로 본인이 잘 낼 수 있는 음역대 안에서 스위트하고 센스 있게 노래를 갖고 놀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샌드백 자작곡했을 때처럼 편하게 음악을 갖고 노는 느낌이 더 김종환 씨의 컬러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번 무대는 오디션이라는 것 때문에 억지로 남의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다. 열창이 물론 임팩트와 어택이 있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종한 씨에게 맞는 옷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며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이승환과 김이나 역시 이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앤젤뮤지션에게 600점, 관객들에겐 145점을 받으며 총 745점으로 턱걸이로 6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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