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암시' 브래드 피트, 韓팬들 만나 어떤 말 할까 [이슈&톡]
2022. 08.05(금) 15:47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들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던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국을 찾는다. 과연 8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 브래드 피트가 한국 팬들 앞에서 어떤 말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배급 소니 픽쳐스)의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은 오는 19일 작품의 국내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두 사람은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브래드 피트는 약 8년 만에 4번째 공식 내한을 앞두게 됐다. 2011년 '머니볼'로 처음 내한했던 브래드 피트는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까지 총 3번의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해왔다. 심지어 '빵형'이라는 국내 한정 별명을 얻었을 정도. 브래드 피트는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만큼 직접 스케줄을 조정하며 이번 내한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내한이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브래드 피트가 최근 한 발언들 때문.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9년 7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횟수를 줄여가려 한다. 이젠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로서 일을 즐기려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물러나려 하고 있다"며 배우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배우로서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 같다.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7월엔 "안면인식장애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라고 고백해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가 은퇴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머니볼' 개봉 당시 그는 "50살이 되면 은퇴할 생각이다"라고 했다가 "제작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배우를 언제까지 하겠다는 기한을 두고 있진 않다"며 은퇴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현재 브래드 피트는 배우보단 제작 및 기획자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중이다. 플랜B의 수장으로서 '바이스' '문라이트' '애드 아스트라' '미나리' '더 킹: 헨리 5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것. 최근 촬영에 돌입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7' 역시 플랜B에서 공동 제작을 맡는다.

반면 연기 활동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후 3년 만. 그렇다 보니 팬들 사이에선 브래드 피트의 은퇴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1963년생인 브래드 피트는 올해 만으로 58세가 됐다. 환갑을 앞두고 있는 그가 배우와 제작자라는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 8년 만에 재회한 한국 팬들 앞에선 어떤 말을 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불릿 트레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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