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고민에 빠졌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42회에서는 현미래(배다빈)가 이현재(윤시윤)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현미래는 진수정(박지영)과 이경철(박인환)이 부녀 관계임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이현재와 결혼을 밀고 갈 수 없어졌기 때문. 그럼에도 이현재는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함께하자는 생각만 하자"고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현미래는 생각이 달랐다. "함께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한 그는 "같이 살면 뭐가 달라지냐. 지금 갖고 있는 문제가 다 해결되냐.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하고 있지 않냐. 누군 이러고 싶어서 이러냐"고 반박했다.

이어 현미래는 "왜 이렇게 포기가 빠르냐"고 되묻는 이현재에게 "우리가 서로 성향이 다른 것뿐이다. 난 포기가 빠르다. 현재 씨는 포기하는 법을 모르지 않냐. 포기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 살 수가 없을 것 같다. 현재 씨 사랑하는데, 함께하고 싶은데, 함께 아니면 죽고 싶은데 그 마음 갖고 어떻게 사냐. 우리 헤어지자"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