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가 백혈병 투병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유튜버 호주사라(본명 사라 홈즈)를 애도했다.

블레어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사랑하는 사라, 평생 동안 당신을 그리워할 것 같다. 당신을 떠나보낸 이 세상의 잔인함에 말문이 막히고, 백혈병이 당신을 너무 일찍 데려갔다는 것이 절망스럽다. 당신은 내게 가족과도 같은 절친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몇 년간 당신이 내게 준 건 그저 웃음이 아닌 의지할 수 있는 힘이었고, 영감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자 사랑이었다. 당신의 친절함과 따스함은 이 세상에 없어선 안 될 것들이었다. 사랑하고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사라의 사망 소식은 같은 날 그의 남자친구 현으로부터 알려졌다. 현은 유튜브 채널 '호주사라'를 통해 호주사라가 세상을 떠났음을 밝혔다.

이날 현은 "최대한 울지 않고 소식 전하겠다. 어제와 오늘, 호주 브리즈번에 비가 많이 내렸다. 나도 많이 울었다. 사라가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지만, 어찌 안 슬플 수 있겠나. 여러분 이 영상까지만 슬퍼하고 우리 더 행복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사라는 지난 5월 백혈병을 진단받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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