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법칙2' 이번엔 미국行, 색다른 생태계 보호 방식에 깜짝 [종합]
2022. 09.22(목) 22:29
공생의 법칙2
공생의 법칙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공생의 법칙2' ESG특공대가 미국으로 향했다.

22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공생의 법칙2'에서는 세계 생태계 수호에 나선 ESG특공대(김병만, 배정남,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ESG특공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 생태계 수호를 위해 미국 일리노이로 향했다. 미국은 적극적으로 침입외래종에 맞서고 있었다. 김병만은 "전류로 물고기를 잡는다"는 케빈의 말에 "국내에서는 전기로 뭔가를 하면 불법이지 않냐. 여기는 전기충격기를 써서까지 대처를 하는구나 싶어 놀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전류로 수산동식물을 잡으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배가 운항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침입외래종의 정체가 공개됐다. 잉어가 바로 그 주인공. 동양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숙한 어종이지만, 미국에서는 침입외래종이 되어 미국 민물 생태계를 위협 중이라고. 당초 아시아에서 수질 개선 작업을 위해 지난 1974년 수입됐지만, 1993년 홍수가 발생하며 미국 전역으로 퍼지게 됐다. 특히 일리노이강에 서식하는 생물 중 70%는 침입성 잉어이며, 이 때문에 토종 어종의 90%가 감소했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ESG특공대는 배 위까지 뛰어드는 잉어의 비주얼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성인 남성 허벅지 사이즈에 육박하는 엄청난 크기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 그 수는 더 엄청났다. 전기충격기를 가동하자 수천 마리의 잉어가 배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고, ESG특공대는 정신을 못 차리며 소리를 내질렀다. 김병만조차 "내가 정글에서 수많은 고기를 잡아봤지만 오늘처럼 무서운 날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런 엄청난 수의 잉어를 미국은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있었다. 오대호 보호를 위해 전기 장벽을 설치하고 전류를 흘려보내 침입성 잉어가 들어오는 걸 적접적으로 막고 있었던 것. 심지어 시카고운하를 아예 폐쇄하자는 의견이 대법원 판결 단계까지 갔기도 했다. 이런 대응 방식에 김병만은 "대처가 놀라웠다"고 말했고, 배정남은 "우리나라도 블루길이나 베스가 많은 곳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생태계 수호 방식을 체험한 ESG특공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직접 대회에 참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무려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드넥 피싱 토너먼트로, 잉어를 효율적으로 없애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 문제를 축제로 승화시켜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발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거북선을 연상케하는 보트를 완성시켜 전의를 다진 ESG특공대가 과연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공생의 법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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