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법칙2' 2시간 동안 700kg, 블루길과의 지긋지긋 인연 [TV온에어]
2022. 09.23(금) 06:10
공생의 법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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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공생의 법칙2'에서도 블루길과의 지긋지긋한 인연은 계속됐다.

22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공생의 법칙2'에서는 생태계 교란종 블루길 사냥에 나선 ESG특공대(김병만, 배정남,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ESG특공대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블루길 처리에 나섰다. 블루길은 국내 대표 생태계 교란종 중 하나로, 1969년 식재료 목적으로 수입됐지만 식재료로는 활용되지 못한 어종이다. 팔당호에 510마리가 방류된 이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 현재 개체수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한 번에 2만개의 알을 낳는 반면 토종어류의 알을 주식으로 삼는 탓에 어민에겐 원수나 다름없다.

지난해 이미 엄청난 양의 블루길을 처리했던 바, 출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박군은 "얼마나 잡히겠냐"라고, 김병만은 "그때 엄청 많이 잡지 않았냐. 설마 오늘은 그 정도 양은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다. 그물을 끌어올린 지 10분 만에 배가 블루길로 가득 찼기 때문. 심지어 사흘에 한 번씩 건져도 이 정도 양이 잡힌다고 해 멤버들을 경악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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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특공대를 더 놀라게 한 건 이들이 모두 알을 배고 있다는 점. 블루길 한 마리 한 마리는 작은 몸에 알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반년 전과 다름없는 모습에 ESG특공대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지만, 어민들은 "그래도 내년엔 이것보다 덜 나온다"라고 위로했다. 산란기 때 많이 잡아놓으면 개체 수가 조금은 줄어든다는 것.

이에 힘입어 ESG워너비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2시간여 동안 블루길 잡기에 집중했고 총 12박스, 700kg에 달하는 블루길을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잡은 블루길은 거름 공장과 자라 양식장 사료 등으로 사용된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공생의 법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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